재정자립도 꼴지 불명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4 12:00:00 수정 2003-09-24 12:00:00 조회수 0

◀ANC▶

광주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의 재정자립도가

낮다는 것은 새삼스런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광역시나 도 그리고

시군구에 이르기까지 광주전남지역이

모두 최하위로 밝혀져 지역의 낙후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

행정자치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시.도별 재정자립도에서

광역시 가운데 꼴찌는 광주시로

58.1%의 재정 자립도를 기록했으며

도 단위로는 전라남도가 14% 재정자립도로

역시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시 단위로는

지난해 경북 문경이 꼴지였지만

올해는 나주시가 13.5%의 자립도로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으며

------------------------------------군단위로도 신안군이

7.2%의 재정자립도로 역시 꼴지였습니다.



자치구 가운데는

지난 2000년 부산 서구,2001년 인천 동구였지만

올해는 광주 남구 20.4%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재정자립도가 꼴지인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시와 군.구 단위까지 포함해

모두 꼴지를 기록한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대부분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의 경우

지방세로 인건비도 감당하지 못하는 자치구가

5개 구 모두였으며

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나주와 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등

18개 시.군이나 됐습니다.



특히 곡성과 구례,고흥 보성등 12개 군은

자체수입으로도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해

기업으로 보면 파산선고를 해야 할

상황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