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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개방이 현실화 될 경우
오는 2010년에는
쌀 소득이 현재의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것으로
국정감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농림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오는 2010년에
국내 농업 총생산은 13조 7천억원으로
지금의 15조 천억원 보다
2조원 가까이 줄어드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향후 WTO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개도국 지위를 잃고
선진국 지위에 오르게 되고,
국내 농업 보호를 위해
특별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할수 있다는
조건을 가정해서 입니다.
농업시장 개방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작물은 쌀이었습니다.
오는 2010년에
국내 농업인들의 쌀 소득은
현재 7조8천억원에서 4조 천억원까지 떨어져
46%나 감소하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농민 1명이 벌어들이는 쌀소득도
현재 10아르당 72만 6천원에서
2010년에는 53만원으로 27%나 줄어들게 됩니다.
◀INT▶
이처럼 쌀산업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미곡종합처리장의 부실은 심각한 수준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에 있는
미곡 종합처리장 2백여개소 가운데
130곳이 적자를 냈으며 평균 적자액도
1억원을 넘었습니다.
매출 이익율도 지난 96년 3.6%에서
지난 2001년 0.8%까지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이익율 0%를 기록해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해 경영능력이 부족한
미곡종합처리장의
구조조정이 시급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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