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대비 '비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5 12:00:00 수정 2003-09-25 12:00:00 조회수 4

◀ANC▶

올해초 막대한 희생자를 낸 사스의 공포가

다시 동남아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지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에 사람들이 몰리는가 하면

여행업체도 고객모집을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시 보건소는 요즘

독감예방접종을 위한 사람들로

매일 북새통을 이룹니다.



두세살 어린이들부터

70세 노인들까지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이번주들어 여수지역에서

예방접종자만 하루 평균 4천5백명.



며칠째 이런상황이 되풀이되면서

예방백신이 2-3일 후면

바닥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INT▶

독감예방접종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됐는데도

이처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데는

사스에 대한 걱정이 적잖기 때문입니다.

◀INT▶

여행업계도 비상이 걸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불경기로 여름철은 물론

추석때도 태풍으로

고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업계는

사스라는 또다른 악재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안전한 국내관광이나 일본 관광 등

대체 상품 개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들이 지난번 사스 파동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로

남을 수 없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미리 미리 예방하고 보자는 대책심리가

그 어느때보다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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