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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에 지어지고 있는
광주시 신청사가 올해 말이면
완공됩니다.
입주는 내년 봄으로 예정돼있고,
신청사 공간의 상당 부분은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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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진
광주시 신청사는 웅장하며서도
뛰어난 조형성을 자랑합니다.
지금까지 공정률은 85 퍼센트 남짓,
이제는 건물 내부 마감 작업과
외부 조경 공사만이 남겨져있습니다.
광주시 신청사의 가장 큰 특징은
빼어난 외관입니다.
천편일률적이고 정형적인 여느 건물과는 달리
대칭이나 통일감은 없으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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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가 천 6백억원에 이르는 신청사는 크게
시민홀과 의회홀, 행정홀 등 세 개 홀로
나뉩니다.
특히 건물 앞 광장은 시민마당과
집회마당, 행사마당과 체육 마당 등으로 나뉘어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또 소방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 등 그동안
분산 배치돼있던 시 산하기관도 대거 입주해
시민 불편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98년에 착공한 신청사는 그러나 외환위기
여파 속에 준공기일이 1년 정도 늦어졌습니다.
특히 당시 공사 발주 때는 공사 대금을
시청 1,2청사, 현물로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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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동 현 청사가 완공된 때는
지난 69년,
광주시는 내년이면 35년 동안의 계림동 시대를 마감하고 상무동 시대를 열게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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