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자원봉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6 12:00:00 수정 2003-09-26 12:00:00 조회수 4

◀ANC▶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남해안 섬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의 자원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졌습니다.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섬지역이

오랜만에 활기로 넘쳤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입니다.

◀VCR▶

여수 신항부두에서 뱃길로 한시간 떨어진

남면 안도리 섬마을,



해안가 주변이 하얀물감을 뿌린 듯

온통 폐스티로폼으로 뒤덮였습니다.



여수해경이 지원한 경비함에 몸을 싣고

속속 도착한 자원봉사자들이

우선적으로 팔을 걷어붙힌 것은

해안가 쓰레기 청소,



반나절 남짓한 청소에

무려 5백 포대에 달하는 쓰레기 더미가

해안가에 가득 쌓였습니다.

◀INT▶

태풍으로 운항이 중단된 선박들도

여수해경 특수기동대원들의 도움으로

정상 운항이 가능해졌습니다.

◀INT▶

장정 수십여명이 메달린 끝에

그동안 방치됐던 집채만한

양식장의 폐목재들도 하나둘씩 수거됩니다.

◀INT▶

태풍 복구작업에 눈코 뜰새 없었던

섬마을 주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머리손질로 단장된 모습을 보며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INT▶

태풍 피해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섬마을 민.관 자원봉사자는 모두 160여명,



태풍 피해이후 2주째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섬마을이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봉사로

모처럼 활기로 넘쳐났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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