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금품 건넨 입상자 기자회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6 12:00:00 수정 2003-09-26 12:00:00 조회수 4

◀ANC▶

국악인 조상현씨에게 국악대회 입상을 대가로

금품을 건넸다는 주정심씨가 기자회견을 요청해

사건경위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국악대회를 둘러싼 검은 거래가

주씨의 입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국악경연대회 입상 비리와 관련해

지난 98년 광주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주정심씨가 금품전달 경위를 공개했습니다.



주씨는 국악대전이 끝난 다음날

조상현씨를 직접 만나

상금 천만원과 수표 등 2천만원을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회가 열리기전 조씨를 미리 만나

입상 조건으로 이 돈을 주기로 약속했다며

대가성이 있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SYN▶



주씨는 조상현씨가 관여하는 국악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으려면 2천만원 이상

준비해야한다는 사실은

국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폭로했습니다.



또 국악대회를 둘러싼 검은거래는

이미 관행으로 굳어져 있으며,

이는 실력있는 국악인 발굴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조상현씨는 대질신문에서

주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조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오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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