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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남해의 끝 섬인
신안군 가거도 앞바다에서는
요즘 "불볼락" 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풍어를 이룬 불복락잡이 현장을 박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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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남해의 끝 섬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날이 밝아오면서 어선들이 하나둘 항구를 빠져
나갑니다.
한시간 남짓,어장에 도착하자 선원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붉은 빛을
자랑하는 불복락들이 그물 가득 올라옵니다.
요즘 어선 한척이 잡는 불복락은
하루평균 3백킬로 정도로 예년보다 두배이상
잡히고 있습니다.
◀INT▶탁상수 *어민*
수심 80에서 150미터사이 암초주변에서 서식하는 불복락은 우리나라에서는
가거도 등 먼바다에서만 잡히는 물고기로 그맛이 일품입니다.
청정해역에서만 잡히는데다 구이나 매운탕은 물론 말려서도 먹을 수 있는
불볼락은 킬로그램에 만원을
밑돌 정도로 가격도 저렴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INT▶정석규 *어민*
어민들은 올해 바닷물의 온도가
높게 형성돼 불복락이 풍어를 이룬것 같다며,
모처럼 만족해하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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