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한숨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7 12:00:00 수정 2003-09-27 12:00:00 조회수 4

◀ANC▶



벼가 누렇게 익은 농촌 들녘에선

드문드문 가을걷이가 시작됐습니다.



농민들은 수확량 감소와 미질 저하로

수확의 기쁨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들녘이 온통 누런 물결로 물들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아 벼들이

고개를 숙였고 드문드문 수확도 시작됐습니다.



콤바인이 논을 누비며 농민들이

여름내 흘린 땀의 결실을 수북히 맺고 있습니다



잦은 비와 태풍을 이기고 수확을 하는 기쁨에

모처럼만에 얼굴도 밝습니다.



그러나 예상은 했지만 수확량이

기대에 못미쳐 실망하는 빛도 역력합니다.



◀INT▶ (강진 성전)



특히 태풍 매미로 도복과 침수 피해가 큰

광양과 순천, 여수 지역의 경우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수확 초기지만

농민들에겐 수매 등급 하락도 걱정입니다.



예년에 없이

혹명나방 등 병해충이 극성을 부려

미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강진 성전)



수확의 기쁨에 넘쳐나야 할 가을 들녘이

수확량 감소와 미질 저하로

한숨만 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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