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구하러 바다에 뛰어든 40대 실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9 12:00:00 수정 2003-09-29 12:00:00 조회수 4

바다에 빠진 부인을 구하려던 40대 남자가

실종됐습니다.



오늘 낮 12시 30분쯤 완도군 고금면

세동 선착장 앞 해상에서 남편과 함께

꽃게잡이 통발을 끌어올리던 강진군 마량면

43살 이 모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씨는 인근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65살

최 모씨에 의해 구조됐지만 부인을 구하러

바다에 뛰어든 남편 43살 정 모씨는 실종돼

완도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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