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냐 보존이냐를 놓고
마찰을 불러 일으켰던
목포 죽동 교회가 화재로 전소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목포시 죽동교회에서 불이나
건물 40여평을 모두 태우고
2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불장난을 하다
건물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교회에 대해 목포시는 그동안
소방도로 개설을 위해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목포 문화연대는 60여년전에 지어진 건축물을
보존해야 한다며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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