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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농업관련 박물관인
영산호관광 농업박물관이 관람객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전시행사의 전문성이 떨어지는데다, 가지고 있는 소장품마저도 제대로 전시하지 못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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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 전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공간으로 지난 93년 영산호반에 문을 연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지난한해 농업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수는 모두 13만7천여명, 지난 2천년이후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지난한해동안 서남부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5백여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2%의 관광객만이 다녀간 셈입니다.
그나마 유료입장객은 7만여명에 불과해 연간 3천만원의 입장료 수입만으로는 인건비를 감당하기도 벅찹니다.
농업박물관의 관람객이 크게 줄고 있는 것은 전라남도의 무관심 때문입니다.
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성 있는 인사가 관장을 맡아야 하지만 개관이후 지금까지 별정직 행정 공무원이 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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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확보가 가장 큰 문제... 전문가가 맡아야...)
관장의 전문성 부족과 예산지원 미비로 소장돼 있는 4천여점이 넘는 소중한 자료가운데 3분의 2는 수장고에서 햇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전시관이 아니라 이건 창고다...)
관광 전남을 민선 3기 도정의 제일 과제로 삼고있는 전라남도,,
그러나 전문성 부족과 예산지원 부족으로 침체된 영산호 관광 농업박물관은 위기의 전남관광을 보여주는 현주소 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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