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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신체 장애의 아픔을 이겨내고
직업훈련기관에서
너무도 값진 학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학위는 장애인들에게
새 삶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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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일을 하다
차에 깔려 1급 지체장애인이 된 34살 권용구씨,
신체 장애로 절망하던 권씨는
3년전부터 직업학교를 오가며
컴퓨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한눈 팔지 않고 학교생활을 마친 권씨는
정보처리 기사는 물론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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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척추를 크게 다쳐 장애인이 된
유진호씨 역시 2년여동안의 직업훈련을 통해
값진 학위를 따냈습니다.
고졸 학력이 전부였던 유씨에게
학위는 대학 편입과 취업이라는
더 나은 삶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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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2년 세워진 이 학교에서는
4백명 가까운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배워
정보화 시대에 눈을 떴습니다.
특히 3년전부터는
정부가 인정하는 학점은행제를 실시하면서
장애인이 자활은 물론
학위취득까지 따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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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편견과 불편한 몸 때문에
대학의 문턱을 넘기가 버겁기만 한 장애인들,
오늘 이들이 쓴 빛나는 학사모는
새 삶을 펼쳐 나가는 도약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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