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물 누출 논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30 12:00:00 수정 2003-09-30 12:00:00 조회수 4

◀ANC▶

지난 8월 말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강산성 비로 인한 차량 부식사고는

인근 화학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해성 화학물질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지난달 30일 오전

여수산단내 모 화학회사앞 주차장,



갑작스런 비와 뒤섞인 검은색의

화학약품이 차량 백여대를 뒤덮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강산성 비로

차량 도색이 벗겨진 피해를 입은 차량만

70여대,



원인조사에 나선 경찰은

피해차량과 현장 근로자의 모자,

배출처로 추정되는 인근 공장 곳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검사를 의뢰했습니다.



(STAND-UP)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

강산성 비 피해를 입은 차량들과

인근 화학공장에서 채취한 시료의 성분이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분진의 주성분은 피부에 닿았을 때

화상을 입을 수 있는 PH 1 의

강산성 톨루엔 디아민으로

모 화학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해성 화학물질이었습니다.



방향족 화학물인 톨루엔 디아민에 노출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작업근로자들의 안전성 여부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암 발생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방향족 화학물의 경우 여수산단내에서도

배출량 규제대상으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이번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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