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폐지 우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30 12:00:00 수정 2003-09-30 12:00:00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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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 지급할

재해보험금이 전국적으로 5백억원을 넘어서면서

농협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농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2천9백 농가를 비롯해

재해보험에 든 농가에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550억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보험금은

보험 가입농가가 낸 보험료 178억원의 3배여서

농협의 손실액이

37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 차원의 재보험사 선정 등 대책이 없는 한

농협의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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