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기상대'는 언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01 12:00:00 수정 2003-10-01 12:00:00 조회수 4

◀ANC▶

순천 기상대 건립이

부지를 확보하고도 예산확보에 밀려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해마다 태풍 피해를 입어온 지역민들은

조속한 신설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에 자리잡고 있는

'순천 기상관측소'



해마다 되풀이되는 태풍 피해에

'관측소'를 '기상대'로 승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구밀집지역과 30여km나 떨어져

정확한 기상예보와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전 부지를 확보하고도 '기상대'

신설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순천시는 지난해 기상대 이전에 필요한

660평의 부지를 국유지와 교환하는 조건으로

연향지구에 확보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기상대 건립에 필요한

10억원의 예산 가운데

설계비 3천 4백만원이 확보돼 내년부터는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야 합니다.



하지만 예산은 물론

재경부의 국유재산 관리 전환도

행정자치부의 '기상대' 신설에 필요한

인력승인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3명이 운영하고 있는

'순천 기상관측소'를 지난 97년부터 이미

최소 8명의 '기상대'로 승격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때문에 지역민들은 '기상대' 신설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뒤늦은 처방이 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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