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공권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01 12:00:00 수정 2003-10-01 12:00:00 조회수 4

◀ANC▶

시립 장애인 복지관 사태가

두달이 넘도록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급기야 노조원들이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에서 농성을 벌였고,

광주시는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로 해산시키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이펙트..)



농성 중이던 노조원들이

경찰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갑니다.



임신한 여자 노조원이 거칠게 항의해 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이펙트..



강제로 끌려난 노조원들은

억울한 마음에 시청 주차장에 드러 누웠습니다.



이펙트..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장애인 복지관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시장 면담을 요구하던

노조원들을 향해 공권력이 투입됐습니다.



해산에 항의하는 노조원들과 경찰의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노조원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INT▶



시립 장애인 복지관은

지난 연말 관장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파행 운영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급기야 운영을 맏았던 재활 협회마저도

지난달 위탁 계약 해지와 함께

복지관 직원 45명을 해고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사태가 이지경에 이르자 노조원들은

실질적인 운영자인 광주시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줄기차게 시장 면담을 요구해왔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광주시는 아직 정확한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들의 시장 면담 요구를 묵살하고 있습니다.

◀SYN▶

광주시 관계자...



파업 64일째를 맞고 있는 장애인 복지관.



광주시가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불편만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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