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공채 경쟁률 사상 최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01 12:00:00 수정 2003-10-01 12:00:00 조회수 4

◀ANC▶

지방 공무원 공채 시험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몰렸습니다.



오늘 마감된 광주시의 지방직 9급 공채 시험

평균 경쟁률은 73:1을 기록해 시청 개청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응시원서를 든 취업희망자들이 줄을 늘어선 채

원서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모집인원은 행정직 40명과 토목직 7명 등

모두 75명,



하지만 엿새 동안의 원서 접수 기간

무려 5천명이 넘는 구직자가 몰렸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73.5대 1,



올 상반기 치러진 공채시험의 경쟁률인

37:1의 두 배가 넘는 것은 물론 광주시청이

문을 연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입니다.



◀INT▶



청년 취업난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취업 희망자들의 치열한 구직 활동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더욱이 민간 기업체의 경우

상시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어 공무원직은 그만큼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SYN▶



여기에 변변한 기업체가 없는 지역 경제의

현실도 구직자들이 공무원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SYN▶



광주시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 덕분에

그만큼 우수한 인재를 얻을 수 있게됐지만

최근의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는 현상이어서

씁씁한 뒷맛을 남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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