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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무원 공채 시험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몰렸습니다.
오늘 마감된 광주시의 지방직 9급 공채 시험
평균 경쟁률은 73:1을 기록해 시청 개청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응시원서를 든 취업희망자들이 줄을 늘어선 채
원서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모집인원은 행정직 40명과 토목직 7명 등
모두 75명,
하지만 엿새 동안의 원서 접수 기간
무려 5천명이 넘는 구직자가 몰렸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73.5대 1,
올 상반기 치러진 공채시험의 경쟁률인
37:1의 두 배가 넘는 것은 물론 광주시청이
문을 연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입니다.
◀INT▶
청년 취업난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취업 희망자들의 치열한 구직 활동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더욱이 민간 기업체의 경우
상시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어 공무원직은 그만큼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SYN▶
여기에 변변한 기업체가 없는 지역 경제의
현실도 구직자들이 공무원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SYN▶
광주시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 덕분에
그만큼 우수한 인재를 얻을 수 있게됐지만
최근의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는 현상이어서
씁씁한 뒷맛을 남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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