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은 노인의 날입니다
외딴 섬마을 노인들은 마땅히 갈곳도,
쉴곳도 없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목포에서 뱃길로 1시간거리에 있는 신안군 팔금면의 한 마을입니다.
25가구 55명이 모여사는 이 마을
주민 가운데 절반은 65세이상의 노인들이지만
경로당조차 없습니다.
◀INT▶양인순(66세)
//아무데도 갈데가 없어요///
보다못한 주민들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공동창고에 겨우 백열등
하나를 달고 마을회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노인들의 소일거리라곤
가까운 집에 서너명씩 모여
텔레비젼을 보거나 얘기를 나누는게 고작입니다.
◀INT▶최인엽(70세)
//이웃 마을은 멀어서 가지도 못하니 할 수
없제///
몸이 아파 병원이 있는 인근 큰마을에
가고 싶어도 무료 셔틀버스
운행마저 중단돼 어지간하면 참다보니 병을 키우기 일쑵니다.
◀INT▶조연심 *마을반장*
///정말 가슴이 아프다////
전국 도서의 60%가 산재한 전남 섬지역의 경우
65세이상의 노령인구가 전체 5분의 1을
넘어서고 있지만 노인복지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