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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확철로 접어들었지만
건조,저장시설 부족과 노후화로
전남 쌀의 미질이 떨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남평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
산물벼 수매를 앞두고
건조,저장시설 확충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사일로와 건조기 3개를 추가해도
올 가을 수매 물량의
60% 정도인 2천5백 톤 밖에 보관할 수 없습니다
◀INT▶ 나주 남평농협 미곡처리장
도내 30여개 농협 미곡 처리장의 사정은
더 열악해 수확기 수매 물량의
30%만 처리할 수 있는 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건조,저장시설 부족에 따른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원료곡의 품질 저합니다.
반입 물량의 17%가
창고가 아닌 곳에서 야적이 돼
미질이 떨어지는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부분 10년 이상 노후화 된 시설이 많아
전남 쌀의 고급화 전략에 차질은 물론
관리비 등 경직성 비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INT▶ 최성열 과장
시설을 확충하려해도 문제는 예산입니다.
미곡 종합처리장 투자비 가운데
이들 시설에 들어가는 비용이 80% 이상입니다.
국고에서 50%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열악한 미곡 처리장들로선 감당하기 힘듭니다.
건조,저장시설의 확충과 현대화가
전남 쌀의 미질을 높이는 하나의 대안이지만
현실은 따라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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