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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자금이 투입된 광주은행이 1년 사이에
임원들의 평균 임금을 100% 올렸습니다
은행측은 IMF 때 깎였던 임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너무 심한것 아니냐는 비난은 피할길 없습니다
이강세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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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보험 공사가 제출한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광주은행 임원들의
평균 임금은 1억 6800만원 입니다
1년전 평균 임금 820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104.9%가 올랐습니다
7개 금융 기관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임금 상승률입니다
광주은행 직원들의 평균 임금도 2000년과
비교하면 30.6%가 늘어 7개 금융기관
평균 상승률 24.3 % 보다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같은 지적에 대해 광주은행측은
IMF 때 대폭 삭감됐던 급여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SYN▶ 전화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근로자 평균 임금
인상률이 16.3%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인상폭이 너무 높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광주은행에는 예금 보험 공사가
4천억원, 한국 자산 관리 공사가
3천억원의 공적 자금을 지원 했습니다
최근들어 공적 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들의
도덕적 해이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은행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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