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에 또 화재와 폭발사고로
8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 석유화학단지는
지난 71년 조성된 산업단지로
사소한 관리부실로 인한 대형참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지난 89년 럭키화학 공장폭발로 16명 사망,
지난 2천년 호성케멕스 폭발사고로 6명 사망,
지난 3일 호남석유화학 공장 폭발로
8명 사상,
90년대 중반이후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는 70여건으로
80명이 넘는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노후된 설비와 사소한 관리부실이
불러온 참사들이였습니다.
지난 71년 조성된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대형 장치업체가 밀집해 있고
대부분 유독물질을 취급하고 있어
조그만 불씨가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tand-up)
이번에 발생한 호남석유화학 참사도
청소작업도중 위험물인 핵산이 누출돼
폭발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
특히 이번 폭발사고의 경우
회사관계자들이 화재가 완전 진압된 이후에도
인명피해 내용과 사고현장 근로자 수도
파악하지 못한 채 우와좌왕하는등
재난대처에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INT▶'대피방송도 없어"
호남석유화학 공장의 폭발사고로
여수산단은 또 한차례 화약고라는 오명을
쓰게됐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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