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떠난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06 12:00:00 수정 2003-10-06 12:00:00 조회수 4

◀ANC▶

초등학교 교사들이 지역의 학교를 떠나고

있습니다.



농어촌 근무를 기피하면서 신규 교사 부족은

물론, 현직에 있는 교사들도

대도시로 다시 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전남동부지역 초등학교에서 부족한 교사는

모두 35명,



전남지역 전체로는 160여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신규 교사들이 크게 부족하다는 얘깁니다.



이를 반증하듯 최근 3년간 전남지역

초등교사 임용고사는 미달사태를 빚었습니다.



초등교사들의 결원율이 높은 것은

무엇보다 문화적 혜택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이 많은 지리적 약점 때문입니다.



기존 교사들도 지역 교단을 떠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교원임용고사 응시자격 완화로

사실상 대도시 학교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승진 경쟁체제는 물론

예측이 어려운 인사도 오히려, 대도시로

이동을 부추기는 교유계 내부의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

교유계의 체질개선 없이는

사실상 초등교사 이탈현상이 가속화 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사 확보방안 특별위원회

운영과 교대생 정원 등을 늘리는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INT▶(전화)

하지만 대도시로 향하는 교사들의 이탈현상은

또다른 교육현안으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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