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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학교수업료등
등록금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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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말까지 등록금을 납부하지 못한 학생은
모두 947명.
의무교육에서 제외되는 중학교 3학년생 229명과
고등학생 718명입니다.
올 2/4분기까지의 집계결과로
벌써 지난해 990여명수준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나주고의 경우 전체 497명의 학생가운데
60여명이 등록금을 내지 못하는등
전남지역의 등록금 미납학생은 모두 955명
1억3천8백여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이 많은 전남의 경우
농업학자금등 각종 지원이 활발한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의외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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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도시의 경우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생계를 책임진 가장이 실직하거나 생활고가
더욱 극심해진 가정이 늘고 있다는 결과로
보여집니다.
지난해 광주시교육청의 경우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비로 지원되는
지방교육재정 부담금은 96억원,
그러나 올해는 의무교육 확산에 따른 감소로
4/1이 줄어든 72억원에 불과합니다.
등록금을 제때 내지 못한 학생들이 받게 될
학습의욕 상실이나 우울증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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