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전통 예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08 12:00:00 수정 2003-10-08 12:00:00 조회수 4

◀ANC▶

광양지역의 전통 예술인 전어잡이 소리와

버꾸놀이, 용지 큰줄 다리기가

재연됐습니다.



광양 전통 예술의 재연은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을 되찾고 전승한다는데

그 의미가 컷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 공설 운동장에서

'광양 전어잡이 소리'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SYN▶

광양 앞바다에서 전어잡이를 할 때

고기잡이의 능률을 높이고

힘을 북돋우기 위해

오랜 세월 구전되던 노동요입니다.



바다로 나갈 때 부르는 '노젖는 소리'

그물을 당길 때 부르는 '그물 당김 소리' 등이

애절하면서도 힘찬 가락으로 이어집니다.

◀INT▶

1950년에 맥이 끊겼다 지난 93년 어렵게 복원된

'용지 큰 줄 다리기'입니다.



황룡과 청룡이

서로 기세를 올리며 희롱하다 결합하는

광양의 대표적인 민속놀입니다.

◀SYN▶

'용지 큰 줄 다리기'는

놀이 과정과 노래 가락이 힘차고 재미있어

남도문화재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앉은뱅이가 일어서 춤을 출 정도로

가락이 흥렵다는

광양의 독특한 풍물굿

'광양 버꾸놀이'도 재연됐습니다.



북테두리를 누벼치는 독특한 기교에

강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가락이 어우러지면서

흥겨운 한마당이 연출됩니다.



이번에 재연된 광양의 전통 예술은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을 되찾고 전승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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