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소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08 12:00:00 수정 2003-10-08 12:00:00 조회수 4

◀ANC▶

수온이 내려가면서

남해안 양식장에 큰 피해를 입혔던 적조도

이번주를 고비로 완전히 소멸될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적조는 높은 수온과

강화된 적조생물의 생존 적응력으로

그 어느해보다 발생기간이 길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8월초

어김없이 남해안에 찾아든 적조



제대로 준비한번 못하고

여수와 고흥지역 양식장 2백60여만마리의

어,패류가 한꺼번에 떼죽음당했습니다.



피해액만 43억원.

지난해보다 30% 늘었습니다.



하지만 10월들어서도 꺽이지 않던

적조 기세가 이번주들어서면서

급격히 소멸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연안 수온이 21도내외로 떨어지고

적조 밀도도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적조발생 57일만입니다.



올해 적조가 이처럼 길었던것은

연근해 수온이 예년보다 1-2도 정도 높아

남해안과 동해 남부해역의

냉수대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온에 대한

적조생물의 생존 적응력이 강해

왠만한 강우나 태풍에도

소멸되지 않는 이상 현상을 보였습니다.

◀INT▶

여름이면 갑자기 찾아오는 적조로

올해도 남해안

양식장의 피해는 되풀이됐습니다.



내년에 또다시 적조피해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황토살포에 의존하는

의례적인 방법에 벗어나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제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싯점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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