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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고
특히 중풍이나 치매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많지만 사회적 관리체계나 시설은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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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인 전문 요양시설에
노인들이 빼곡히 앉아 있습니다.
모두 만 65세 이상으로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가운데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입니다.
70% 이상이 중풍이나 치매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지만 비교적 좋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인텨뷰
"SU:그러나 이곳 요양 시설의 노인들이
전문적인 치료까지 받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풍이나 치매 등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사무국장)
그나마 이같은 시설마저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장성군에만 300여명의 노인들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만 10만명이 넘는 중증 질환
노인들이 보호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 반해
노인 전문 요양시설은 단 3개에 불과합니다.
특히 가족조차 감당하기 어렵다는 치매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기관은 광주전남에 각각
1곳씩 뿐입니다.
인텨뷰
이미 전남지역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곳이
많은 만큼 노인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접근과 대책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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