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에서 고전(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08 12:00:00 수정 2003-10-08 12:00:00 조회수 4

◀ANC▶

지역에 연고를 둔 기업들이 본거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개방적인 사고를 갖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는 적신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강세 기자가

◀VCR▶





광주 전남 지역에 50년 이상 연고를 갖고 있는

보해양조의 지역 시장 점유율은 75%를 맴돌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생 모델을 기용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애쓰지만 다른 지역 연고 기업들이

안방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는 현상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INT▶



기아자동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아타이거즈를 운영하며 광주 공장의 고용

효과가 6천명에 이르고 광주 지역 총생산액

가운데 17%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지역 시장

점유율은 27%대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오비 맥주 광주 공장도 최근에 신제품을

선보이며 점유율을 조금 높이기는 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지역

연고에 얽매이지 않는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는 해석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흔히들 지역 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이

튼튼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지역 기업들이 안방에서 고전하는

이같은 현상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신호가

아닐 수 없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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