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이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08 12:00:00 수정 2003-10-08 12:00:00 조회수 4

◀ANC▶

외래어로 된 간판들이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순 우리말로 이름을 지은 가게들은

늘상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올해 한글학회의 아름다운 가게 이름 공모에서

으뜸상을 받은 가게를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도심 거리는

외래어와 국적 불명의 간판들로 빼곡합니다.



무슨 뜻인 지, 어디서 따 왔는 지

도무지 알 수 없지만

가게이름으로 무차별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INT▶



넘쳐나는 외래어 간판 사이로

아름다운 이름의 순 우리말 간판은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한복전문점으로 특허청에 상표 등록된

이 가게의 이름은

시집가는 날의 설레임과 기쁨을 담고 있습니다.



◀INT▶



한글학회는

우리 토박이말로 지은 가게 이름 가운데

빼어난 것을 뽑아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 가게의 이름을

으뜸상으로 선정했습니다.



◀INT▶



이 밖에도 우리 지역에서

'햇빛 고운집','먹을래 싸갈래',

넓은 벌 동쪽끝으로'라는 가게 이름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5백 57돌 맞는 한글날이 오늘,



순 우리말 간판은

우리말의 멋스러움을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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