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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로 된 간판들이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순 우리말로 이름을 지은 가게들은
늘상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올해 한글학회의 아름다운 가게 이름 공모에서
으뜸상을 받은 가게를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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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거리는
외래어와 국적 불명의 간판들로 빼곡합니다.
무슨 뜻인 지, 어디서 따 왔는 지
도무지 알 수 없지만
가게이름으로 무차별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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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외래어 간판 사이로
아름다운 이름의 순 우리말 간판은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한복전문점으로 특허청에 상표 등록된
이 가게의 이름은
시집가는 날의 설레임과 기쁨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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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는
우리 토박이말로 지은 가게 이름 가운데
빼어난 것을 뽑아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 가게의 이름을
으뜸상으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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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우리 지역에서
'햇빛 고운집','먹을래 싸갈래',
넓은 벌 동쪽끝으로'라는 가게 이름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5백 57돌 맞는 한글날이 오늘,
순 우리말 간판은
우리말의 멋스러움을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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