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망쳐버린 어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09 12:00:00 수정 2003-10-09 12:00:00 조회수 4

◀ANC▶

무안국제공항 인근의 갯펄어장이 공사장에서 밀려든 황토로 황폐화되다시피했습니다.



조상대대로 이곳에 생계를 매달려온

주민들은 살길이 막막하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공사중인 무안국제공항과 인접한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의 갯벌어장입니다.



굴과 바지락,낙지등이 풍부했던 이 곳은

그러나 죽음의 어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INT▶ 성덕봉(무안군 망운면 목동리)

..낙지,굴등 모두가 사라졌다....



(s/u) 이 곳 주민들은 공항 배수구가

어장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으로 꼽고잇습니다.//



지난해초 설치된 배수구를 통해

공항 공사장 토사가 대거 밀려들면서 갯벌이 사라졌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INT▶ 윤덕수(무안 망운 앞창어촌계장)

.. 20-60센티미터가량 황토가 밀려들어 피해..



시공회사는 그러나 어장피해의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않았다며 보상책임에서

발을 뺐습니다.



◀INT▶ 무안공항 시공회사 관계자(전화)

.보상문제는 서울지방항공청에 다룰 일..



조상대대로 이 곳에 생계를 매달려온

피서리 50여 어가들,



삶의 터전을 잃었지만 누구도 책임지지않은 현실에 가슴만 시커멓게 타들어가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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