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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인근의 갯펄어장이 공사장에서 밀려든 황토로 황폐화되다시피했습니다.
조상대대로 이곳에 생계를 매달려온
주민들은 살길이 막막하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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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무안국제공항과 인접한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의 갯벌어장입니다.
굴과 바지락,낙지등이 풍부했던 이 곳은
그러나 죽음의 어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INT▶ 성덕봉(무안군 망운면 목동리)
..낙지,굴등 모두가 사라졌다....
(s/u) 이 곳 주민들은 공항 배수구가
어장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으로 꼽고잇습니다.//
지난해초 설치된 배수구를 통해
공항 공사장 토사가 대거 밀려들면서 갯벌이 사라졌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INT▶ 윤덕수(무안 망운 앞창어촌계장)
.. 20-60센티미터가량 황토가 밀려들어 피해..
시공회사는 그러나 어장피해의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않았다며 보상책임에서
발을 뺐습니다.
◀INT▶ 무안공항 시공회사 관계자(전화)
.보상문제는 서울지방항공청에 다룰 일..
조상대대로 이 곳에 생계를 매달려온
피서리 50여 어가들,
삶의 터전을 잃었지만 누구도 책임지지않은 현실에 가슴만 시커멓게 타들어가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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