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때 군과 경찰이
민간인을 학살했음을 인정하는 문건이
작성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민주당 전갑길 의원은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전쟁때 완도지역에서 민간인 천여명이
인민군으로 위장한 군과 경찰에 의해
학살됐다는 내용을 담은
경찰공문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93년 작성된 이 공문에는
한국전쟁 당시 나주경찰 부대가
인민군으로 위장해 완도로 후퇴하면서
인민군 환영에 적극적이었던 양민들을
즉결 처형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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