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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섬지역 학교들이
시설복구 지연으로
급식과 정상수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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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정면 개도에 위치한
화정 초등학교 급식실,
지난 태풍 매미로 천정이 무너졌지만
아직 복구가 지연되면서
지금껏 급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집에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지만
일부 학생들은 점심때 마다
인근 집으로 줄달음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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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강당도 태풍의 위력으로
폭삭 내려 앉았습니다.
(stand-up)
학예활동과 실내 체육활동이 이뤄지는
이곳 다목적 강당이 폐허로 변하면서
정상수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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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섬지역 학교는
교실 유리창이 태풍으로 날아간 모습 그대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공사비가 배정됐다 하더라도
소액 공사인데다 섬지역 특성상
장비조달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업자들이 복구공사 참여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수지역에서 태풍피해를 입은
초중고교는 80여곳,
여수교육청은 10억6천만원을
긴급 복구예산으로 지원받고
피해가 큰 6개 초중학교의 복구공사를
우선적으로 시작했지만 후순위로 밀린
피해학교의 급식차질과 수업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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