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2원)경제빈곤 되풀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13 12:00:00 수정 2003-10-13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전남지역에 투입되는 은행권의 여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내 총생산도 감소 추세여서

빈곤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한국 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광주 전남지역의 은행권 여신은

22조 2천5백억원으로

전국의 4.3%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대비 5.3%였던

지난 99년과 비교하면

3년 반만에 1%포인트 가량 내려 앉았습니다.



보증기관의 보증 비율도

신용 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 기금이

지난 2001년과 비교해

각각 0.5%포인트와 0.4%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는 광주전남지역이 상대적으로

돈줄이 말라가고 있음을 의미하는것으로

돈 빌려줄곳도,빌려쓸 기업도 없는

지역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지역내 총생산도

38조 4천억원으로 전국의 7.2%를 차지해

지난 86년에 7.9%를 기록한 이래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약한 산업기반으로

자금 지원이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다시 성장이 둔화되는

빈곤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역내 총생산이

수십년간 전국 대비 7%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은행권 여신은 4%대로 내려 앉으면서

총체적인 성장률 저조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지방소재기업과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보증 특례제도를 한시적 또는

항구적으로 적용하는

실질적인 균형발전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