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불법영업 '눈감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14 12:00:00 수정 2003-10-14 12:00:00 조회수 4

◀ANC▶

요즘 광주지역 각 구청들이

기업형 포장마차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한 곳만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속사정이 있는 지

이계상 기자가 취재 ..



◀END▶

◀VCR▶

전어와 왕새우 등의 음식을

조리해서 파는 포장마차-ㅂ니다.



현행 건축법상 불법 건축물인데다

음식점으로 허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수십만원씩 벌고 있지만

무허가 영업을 하면서

세금을 낼 리도 없습니다.



당연히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불법영업은 두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YN▶ 근처 상인



관할구청으로부터 땅을 빌린 포장마차 업주는

한달에 2백여만원씩

구청에 임대료를 내고 있다며

오히려 큰소립니다.



◀SYN▶



단속이 느슨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셈입니다.



◀SYN▶북구청 관계자



북구 지역에 있는 또 다른 포장마차-ㅂ니다.



(스탠드업)

"똑같은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이곳은

위생단속에 적발돼 이렇게 폐쇄조치됐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구청에서 땅을 빌리지 않았다는 것 뿐입니다.



불법을 놓고 이중 잣대를 들이대는

자치단체의 오락가락한 행정 탓에,



행정의 신뢰성은 땅에 떨어졌고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상인들의 불만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SYN▶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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