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호남선 전철화 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내년 4월 개통될 경우, 서울에서 광주까지
2시간 반이면 주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 1914년 건설된 호남선 철도,
선형 자체가 굴곡이 심해 속도를 내기 어렵고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추는 것도 일정 한계에 부딪친 상황입니다.
1970년대 이후 복선화가 추진중이지만
예산 지원이 미흡해
일부 구간은 아직 완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선 철도가 65년 전인
1939년에 복선화가 끝난 점에 비춰볼 때,
호남선 철도는
상대적 박탈감의 대표적 사례가 돼 왔습니다.
◀INT▶
저쪽이 직행이라면 우린 완행.. 소외 심하다..
그러나 이같은 소외감도
내년 4월이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난 2001년 착공된 호남선 전철화 사업이
다음달 시운전을 거쳐 내년 4월
경부 고속철 개통과 함께 준공되기 때문입니다.
8천 993억원이 투입된
전철화사업은 종전 철로와 역을 활용한 것으로,
고속 열차가 투입되기 때문에
구간별 속도가 크게 빨라집니다.
(그래픽) 이에따라
서울에서 광주까지 4시간 가까이 걸리던 시간이
2시간 38분으로 1시간 14분 단축되고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1시간 44분 단축됩니다.
◀INT▶ 강창호 철도청 철도건설사업소
그러나
정부의 호남 고속철도 건설 기본 계획에
익산에서 목포 구간은 2015년 이후
수송 수요를 봐가며 결정하기로 한 상태여서
지역 균형개발 차원에서라도
조기 완공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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