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일손 놓고 있어요"(R)-송고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16 12:00:00 수정 2003-10-16 12:00:00 조회수 4

◀ANC▶

적조피해가 심했던 남해의 섬마을이 점차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줄이 막혀 복구작업은 엄두도 못내고

어민들이 시름에 젖어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8월,출하를 앞둔 전복이 대부분 폐사한 완도군 신지면 내동리.



적조로 인한 전복피해가 처음이고 어가당 피해규모도 수억원씩을 넘어 마을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2달이 지난 지금,멸치잡이에 일손을 모으는 등

점차 평온을 되찾고 있지만 전복양식 어민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올여름 적조피해를 입은 육상전복 양식장의

수조가 텅 비어있습니다.///



수협대출은 막히고 돈을 구할 길이 었어

어린전복의 입식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적조를 이겨낸 몇 안되는

전복이라도 살리려고 수조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INT▶ 김재복



복구비 지원소식은 없고

정밀조사다 뭐다 해서 시간을 끌고 있는 당국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INT▶ 김정심



다행히 2센티미터 크기의 전복치패 가격이

지난해보다 개당 30원정도 떨어져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어민들은 여름 불청객인 적조가

내년에 또다시 덮치지 말란 법이 없다며 바닷물 정화시설 설치자금 지원 등 항구적인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정영호



하루아침에 전재산을 날리고 빚까지 떠안은

시련속에서도 어민들은 재기의욕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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