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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화물을
부두가 아닌 바다위에서 옮겨 싣는
해상 환적 화물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해상 환적은
주로 석유화학제품 하역에 있어
경제성과 부가가치를 높힐수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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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 앞바다에
만톤급 화학제품 운반선과
같은 종류의 5천톤급 선박이
나란히 떠 있습니다.
양 선박의 환적시설을 통해
화학제품을 옮겨싣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부두에서 벌어지는
선박의 화물 하역작업이
이처럼 해상에서 이뤄지는것은
부두 접안능력이 부족하기 때문.
여수산단 인근에 위치한
석유 화학제품부두의 경우
부두 규모가 작아
5천톤급 이상의 대형선박이
접안하기에는 위험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광양만 수심이 깊고 조류가 약한
천혜의 자연 조건도
해상환적이 늘어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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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해상환적은 고도의
안전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가가치만은 만만치 않습니다.
25만톤급 1척이 원유를
해상에서 환적할 경우
국고수입 1억원 외에 하역료와 대리점수수료 등
8천만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합니다.
◀INT▶
올해들어 광양만 해상에서의
환적화물량은 지난해보다
77%가 늘어난 모두 202만톤
5천톤급 이상의 대형 케미컬선박을
접안할 수 있는 부두건설에
수천억씩 투자되는 현실에서
해상에서의 환적화물은
경제성을 높히는 효율적 화물 하역작업으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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