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산지 돼지값이
최근 또다시 생산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규제가 강화돼
양돈 농가들의 걱정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돼지 콜레라가 발생했던 지난 4월.
콜레라를 근절하기위해
양돈 농가에 백신 접종이 실시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사산이나 유산을 하는
어미 돼지 비율이 두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농가들은
백신 후유증일 확률이 높다는 입장인 데
뚜렷한 근거가 없어 속앓이를 해야 했습니다.
◀INT▶ 농가
이런 상황에서 최근 정부가 돼지 콜레라와
관련된 과태료 부과 기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사육하는 돼지의
80% 이상에서 콜레라 항체가 생성되지 않으면
최저 37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는 게 골잡니다
농민들은
전염병을 미리 예방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백신 후유증에 대한 대책은 무시한 채
규제만 강화한다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INT▶ 나주 축협
가축의 폐사 원인이나
질병 감염 여부를 밝히기 위한 검사 비용도
농가들에게 물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한마리당 검사 수수료는 대략 3,4만원,
한꺼번에 10마리 이상을 감정해야 하기 때문에
농가들이 져야 할 부담이 큽니다.
◀INT▶ 축산 농가
더욱이 이런 부담 때문에
돼지 콜레라 같은 악성 질병이 발생해도
신고를 꺼리는 부작용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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