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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2단계 2차 부두의 완공이
당초보다 8개월 가량 늦어질 전망입니다.
내년 초부터 부분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지만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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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톤급 선박 두척과 2만톤급 선박 두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4선석 규모의
광양항 2단계 2차 부두입니다.
지난 95년 착공된 이 부두는
올해 말 완공 계획이었지만
사실상 지연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잦은 비로 인한 일부 적치장 포장 지연과
겐트리크레인 석대의 부산항 이전으로
부두의 공사 완공 싯점이
8달 가량 늦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INT▶
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사업단은
2단계 2차 부두에 설치될 6대의 크레인 가운데
이미 설치된 석대로
우선 내년 3월 쯤 부터
부분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INT▶
그러나 부두의 공사 지연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2단계 2차 부두의 공사 지연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광양항 항만 공사의
연쇄적인 지연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즉, 예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있는
광양항 4단계 개발 계획이
보라빛 청사진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광양항 2단계 2차부두의 공사 지연은
선주와 화주들 에게도
고객 신뢰도 차원에서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없습니다.
광양항 2단계 2차 부두의 완공 지연이 자칫
광양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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