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복구 시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20 12:00:00 수정 2003-10-20 12:00:00 조회수 4

◀ANC▶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복구가 늦어지면서

행락철을 맞은 국립공원 오동도에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임시 복구는 이미 끝나

관광객 방문에는 별 지장이 없는데도,

불타버린 상가와 일부 시설물들이

흉물스럽기만 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태풍으로 훼손된 국립공원 오동도.



화재로 불탄 상가와 뿌리째 뽑혀나간 시설물.



곳곳에 남아있는 태풍의 상처는

아직도 여전합니다.



중장비를 동원해야 할 복구작업은

아직 설계 중입니다.



특히, 상가의 상황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안전진단이 늦어져 흉물로 방치된 상가 건물은

오동도 복구공사의 현황판이기도 합니다.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달동안의 관광객 수는 2만2천여명,

예년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동안에는

4만6천5백명이 오동도를 찾았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더딘 복구에도 원인이 있지만,

흉물스런 시설의 방치가 더 큰 원인입니다.



현재, 임시 복구는 끝나

관광객 방문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게

여수시의 입장입니다.



가공할 태풍의 위력은

국립공원 오동도에서

한달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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