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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남악 신도시 건설사업이
성토용 흙때문에 골치를 앓고있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흙을 대거 넣어야하지만
흙을 구할 데가 마땅치않아 공정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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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착공한 남악 신도시 건설사업이
생각지도 못했던 흙 조달때문에 말썽입니다.
오는 2천7년까지 신도시 1단계 공사에
소요될 성토용 흙은 7백만 세제곱미터,
(s/u) 남악신도시에 들어갈 성토용 흙가운데
80%이상을 제 뒤쪽에 보이는 삼향면 임성리의
한 야산에서 공급받을 계획입니다.//
그 양만 570만세제곱미터에 이릅니다.
도는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까지 마쳤지만
보상문제에 부딪혀 이 곳에서의 흙 채취는 물건너갔다는 말이 나오고있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신도시에 흙을 넣어야할 시공회사나 전라남도로써는 난감할 따름입니다.
◀SYN▶ 도청이전 사업본부 관계자
..토취장 문제때문에 걱정이다.
임성리 토취장이 불가능하면 다른 곳에서
흙을 구할 계획이지만 추가비용이
큰 걸림돌입니다.
◀INT▶ 흙 판매업자
..흙 수송비가 커져 채산성이 도저히 안맞다...
무안군도 다른 곳에 토취허가를 내주는데 대해 난색을 보이고있습니다.
국책사업을 빌미로 이 곳 저 곳 토취허가를 모두 내줬다간 무안지역 전체가 누더기 산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전라남도와 무안군,시공회사 모두
속앓이만 할뿐 이렇다할 해답을 찾지못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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