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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 목포시내 식당을 무대로 인부식사를 장기간 하겠다며 식당주인과 안면을 튼 뒤
절도를 하는 신종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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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연산동의 모 식당주인인 윤 모씨는 최근 황당한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이달 초 50대 후반의 경상도 말을 쓰는 남자가 찾아와 8개월동안 인부 16명의 하루 세끼 식사를 하겠다며 식대로 선금 2백만원과 매달 10일 결제를 제안했습니다.
윤씨는 영업이 안되는 터에 제안을 받아들여 종업원 2명을 고용하고 준비를 했지만 이틀 뒤 찾아온 이 남자는 카운터 핸드백에서 현금 수십만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INT▶윤 모씨*목포시 연산동*
//잠깐 식당 일하는 틈에 현금 훔쳐 달아나..//
지난 10일 연산동 모 식당에서도 경상도 말을 쓰는 또 다른 50대 남자가 찾아와 식사를 할 것처럼 주문한 뒤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일부를 절취해 사라졌습니다.
◀INT▶김 모씨*목포시 연산동*
//영업도 안되는데...불안하다...//
이달들어 인부 식사를 사칭해 절도행각을 벌인 사건은 목포시 연산동 일대에서만 서너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가운데 식당주인들은 음식걱정에 손님걱정까지 걱정거리만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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