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취업 사기인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20 12:00:00 수정 2003-10-20 12:00:00 조회수 4

◀ANC▶

정수기 판매회사에서

생활정보지에 낸 채용 광고를 보고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업난 속에서도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줄 알고 기뻐했던 사람들은

실제는 방문 판매원이였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난 9월 한 정수기 방문 판매 업체에서

생활 정보지에 냈던 사원 모집 광곱니다.



입 출고를 관리하면 한달에 230만원까지 지급,

주 5일제 근무에

퇴직금 보장등 그럴듯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이 광고를 본 29살 정모씨등은

당연히 정규직으로 생각하고 입사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판매 실적에 따라 수당이

지급되는 방문 판매원이였습니다.

◀SYN▶



당연히 3개월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또, 판매 수당도 5단계로 나눠진 직급에 맞춰

차등 지급되는

다단계 조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

"광주 사람들 피를 빨아먹는 회사다. 인맥

동원해 다 팔아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결국 정씨등 9명은

취업 사기를 당했다며 회사 대표등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회사측에서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모집했던 사업국에서는 채용할 당시

판매 위임 계약서만 체결했고,

판매원 채용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



하지만 본사에서는

대리점 역할을 하는 사업국에서

회사 이름을 걸고 판매원을 모집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정규직 채용은

본사 차원에서만 가능하다며

피해를 입지 말라는 광고를

생활 정보지에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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