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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은 올해 잦은 비와 병충해때문에
어느 해보다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년 농사를 망칠지 모를 위험을 안고
농약을 쓰지 않고 농사를 지은
농민들이 값진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목포)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농촌 들녘에서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강진군 친환경농업단지에서는
87헥타르를 화학비료도 쓰지 않는 유기농이나 무농약 농법으로 벼 농사를 지었습니다.
하루 이틀 간격으로 비가 내린 여름 날씨속에
크게 번졌던 혹명나방과 멸구 등은
친환경농업에 가장 큰 장애였습니다.
◀INT▶
/참고 견딜때 얼마나 소출이 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60%가량은 수확한 것 같다./
수확은 줄었지만 무농약 벼는
조곡 40킬로그램에 8천원가량 비싼
6만5천원선에 농협에 전량 판매됩니다.
친환경농법으로 지은 벼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이달 말쯤 인증서를 받습니다.
◀INT▶
/토양검사 수질검사 농약잔류검사
친환경농자재 검사 등을 통해 인증을 해준다./
전남 도내에서는 채소를 포함해
4백70여헥타르가 유기농이나 무농약재배
인증을 받았고 강진군은 친환경 벼
재배단지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S/U) 올해는 유난히 병해충이 극심했기에
농약을 쓰지 않고 거둥 결실의 기쁨은
어느 해보다 커 보입니다.MBC뉴스 최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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