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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이 경로당을 돌며 노인들에게 안마봉사를 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는 것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며
나누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 하당에 있는
아파트 경로당이 오늘은 발디팀 없이 붐빕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아파트 노인들에게 안마 봉사하는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안마하는 모습 토닥토닥...5초>
능란한 솜씨로 팔이며 다리를 주무르면 저리고 쑤셨던 몸은 청춘으로 돌아간 듯 시원하게 풀립니다.
◀INT▶아파트 노인
//좋아요...정말 시원하다....//
마치 보는 것처럼 아픈 곳을 짚어내 꽂아주는 침술봉사는 노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습니다.
이처럼 시각장애인들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올해 초, 도움을 받은 만큼 남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INT▶이강호*시각장애인 안마사*
//받는 것보다 주는 기쁨이 더욱 커...//
◀INT▶이경미*시각장애인협회 목포지부*
//일반인이지만 이런 모습 보면 배울점 많다//
자신의 돌보기에도 버거운 장애인들,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는 기쁨으로
경로당을 나서는 장애인들의 발걸음이 무척 가볍게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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