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나누는 기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22 12:00:00 수정 2003-10-22 12:00:00 조회수 2

◀ANC▶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이 경로당을 돌며 노인들에게 안마봉사를 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는 것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며

나누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 하당에 있는

아파트 경로당이 오늘은 발디팀 없이 붐빕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아파트 노인들에게 안마 봉사하는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안마하는 모습 토닥토닥...5초>



능란한 솜씨로 팔이며 다리를 주무르면 저리고 쑤셨던 몸은 청춘으로 돌아간 듯 시원하게 풀립니다.



◀INT▶아파트 노인



//좋아요...정말 시원하다....//



마치 보는 것처럼 아픈 곳을 짚어내 꽂아주는 침술봉사는 노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습니다.



이처럼 시각장애인들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올해 초, 도움을 받은 만큼 남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INT▶이강호*시각장애인 안마사*



//받는 것보다 주는 기쁨이 더욱 커...//



◀INT▶이경미*시각장애인협회 목포지부*



//일반인이지만 이런 모습 보면 배울점 많다//



자신의 돌보기에도 버거운 장애인들,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는 기쁨으로

경로당을 나서는 장애인들의 발걸음이 무척 가볍게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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