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사실 부인 시나리오 2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22 12:00:00 수정 2003-10-22 12:00:00 조회수 4

◀ANC▶

현대 비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광태 광주시장이 오늘 대검 중수부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김낙곤 기자!

전해주시죠

◀END▶



S/U 내,대검찰청입니다.



오늘 대검 중수부에 소환된

박광태 광주시장은

출두 직후 중수부 2과로 자리를 옮겨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까지

조사가 이어지고 있으니까

12시간 가량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50분 대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박광태 시장은

혐의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SYN▶

박시장은

현대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SYN▶



대검 중수부는

박시장이 국회 산자위원장이던

지난 2000년 9월,

정몽헌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제외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대건설 임 모 부사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박시장이

자신은 임 부사장과 일면식도 없고

돈을 받은 사실도 없어

배달사고일 가능성이 크다며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시장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인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박 시장의 혐의내용이

이미 구속된 안상영 부산시장 보다

덜하는 점에서

불구속 기소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광역 시장간의 형평성 문제도 작용할수 있어

대검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박시장에 대한 사법 처리 여부는

빠르면 내일중으로 결정될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에서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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