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부실 우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22 12:00:00 수정 2003-10-22 12:00:00 조회수 4

◀ANC▶

올해 말 전남지역의 고입선발고사

시행을 앞두고 일선 학교 마다

진학지도에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실력전남을 슬로건으로

전남도교육청이 4년만에 부활한

고입 선발고사가 예정된 것은 12월 중순,



두달이 채 남지 않은

고입선발 고사를 앞두고

일선 중학교 마다

진학지도에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고입선발 고사에

중 3 수험생들을 적응하기 위해

이달 30일 도교육청이 적응시험을 실시하지만

문항 난이도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초,중등교육의 정책기조인

공교육의 내실화가

입시 중심의 선발고사 도입으로

퇴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문제점입니다.



선발고사 시험성적의

고입 반영비율은 30%로

수험생들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도교육청이 금지하고 있는

사설 모의고사 시행과 함께

특기적성교육 시간을

보충학습 시간으로 편법 운영하는등

비정상적인 교육과정의 운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의 편법운영은

일선학교 관리자와 교사간,

학부모와의 갈등과 같은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입선발 고사의 도입으로 우려되는

불안감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제도 시행방식에 대한 신중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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