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의 집을 전세 내주고
전세금을 받아 달아나는
사기 사건이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신분증을 위조하고
변장까지 하고 다니면서
집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의 한 아파트 CCTV에 찍힌 50대 남잡니다.
이 남자는 지난달 2일
이 아파트에 사는 64살 조모씨에게
계약금 백만원을 주고 월세로 집을 빌렸습니다.
열흘쯤 지난 뒤 이 남자는
60대로 변장하고
집주인 조씨의 신분증까지 위조해
아파트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전세집을 구하고 있던
41살 송모씨 부부에게
5천 5백만원을 받고 전세를 내줬습니다.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맺은 것으로만 알았던
송씨 부부는 이사오기 하루 전에야
이 사실을 알았지만 이미 이 남자는 전세금
5천5백만원을 가지고 달아난 뒤였습니다.
◀SYN▶
(스탠드 업)
송씨 부부와 같은 방법으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광주 시내에만
3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모두 부동산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피해를 입었습니다.
◀INT▶
경찰.
용의자는 이렇게 가로챈 돈 가운데 수표는
미용실 여 종업원을 시켜 은행에서 바꾸는 등
철저히 자신의 행적을 감추고 있습니다.
◀SYN▶
여 종업원.
또, 계약을 체결할때마다
집주인 행세를 위해 변장을 하고 나타나
경찰은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170cm정도의 키에
전라도 말씨를 쓰는
50대 초반의 남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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