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시장 밤샘 조사-7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23 12:00:00 수정 2003-10-23 12:00:00 조회수 4

현대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광태 광주시장을 상대로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박시장이 국회 산자위원장을 맡았던

지난 2000년

현대측으로부터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 시장은 그러나 돈을 건넨 사람이 있다면

대질 조사를 받게 해달라며

금품수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현대그룹 임원 등

참고인 2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박시장의 동의를 받아 밤샘 조사를 했습니다.



검찰은 또 박시장를 상대로

이틀째 조사를 계속한 뒤

이르면 오늘중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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