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학교를 살리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23 12:00:00 수정 2003-10-23 12:00:00 조회수 4

◀ANC▶

이농에 따른 학생수 감소로

농어촌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 전체 학교수의 80%가 농어촌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전남은 교육환경이 날로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8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장성군

진원초등학굡니다.



한때는 학생수가 천3백여명에 50여명의 교원이

근무했던 대규모학교였지만

지금은 9명의 교사가 50여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인접학년간 학생수가 15명이상이여서

복식수업만은 면하고 있지만

매년 학생수 감소로 극심한 학생모집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김재만교장(진원초등학교)



전체학교의 80%가 농어촌학교로 구성된

전남지역은 최근 10년동안 학생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2.3부 복식수업을 하는

학급이 440여학급에 달하고

중등에서는 540여명의 비전공 교사가

교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70년 이후 전남지역의 폐교수도

180여개에 이르고 4백개교 이상이 분교장으로

전락한 가운데 면단위에 하나씩 있던 중학교가

사라진 곳도 45개교에 이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농의 가속화가 가져온 결과로

학생수의 부족은 자연스레 농어촌교육의 붕괴로

이어지면서 이제 전남교육은 벼랑끝에

몰려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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