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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진찰도 없이
전문의약품인 사후 피임약을 처방해 줘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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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성관계를 가진 뒤 72시간안에 복용하면
임신을 막을 수 있다는 사후 피임약입니다.
이 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이 어린 자매를 둔 이 가정주부는
지난달 계획에 없던 임신이 걱정돼
이 약을 복용했습니다.
◀SYN▶
처방전은 바로 옆 의원에서
간호사로부터 건네받아 약을 구입했습니다.
(스탠드업)
"이 처방전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의사는 진찰은 물론
환자의 얼굴 한번 보지 않았습니다."
의사는 피임약은 늘 이런 식으로 처방된다며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SYN▶
약 복용만으로 피임이 되지 않았던 주부는
결국 기형아 출산을 우려해
산부인과 병원에서 낙태시술을 받았습니다.
국내 시판때부터 인체 유해성과 윤리성 등의
논란을 불렀던 사후 피임약,
무책임한 의사의 처방전 발급은
오남용을 부추길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나이 어린 자매를 둔 이 가정주부는
남편과 잠자리를 한 뒤
얘기치 않은 임신이 걱정됐다.
주부는 동네약국에서 성관계를 가진 뒤
72시간안에 복용하면 임신을 막을 수 있다는
사후 피임약을 구입했다.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약국 옆 병원을 들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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